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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 미군기지에 한미 동맹 조형물 들어섰다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가로·세로 각각 15m, 높이 5m인 이 조형물은 ‘함께하는 내일,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미 장병이 협력해 역경을 극복해온 모습을 형상화했다.

조형물 제막식이 10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한기 합참의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운데 탑모양 조형물은 인천상륙작전에서 한미 양국 군인들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험난한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주변에 원형으로 설치된 ‘역사의 벽’은 6·25전쟁 이후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을 각각 담았다. 바닥에는 북한의 남침과 정전협정 조인, 한미연합사령부 창설과 주한미군사령부 평택 이전 등 한미동맹의 주요 역사를 시간 순으로 보여주는 ‘역사의 시계’와 6·25전쟁의 주요 전투 등을 표시한 ‘한반도 조형’이 설치됐다. 원 바깥쪽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상징물 아래 각 군의 특징과 한미 양국군의 창설이 기록돼 있다.

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 조형물은 한미동맹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영광스러운 기록임과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지금, 한미동맹은 강력한 힘으로 변화를 뒷받침하면서 위대한 동맹의 역사와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도 “우리의 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로 작용하고 있으며, 절대 변치 않을 것”이라며 “이 조형물은 우리의 공동의 과거의 기록이자, 우리의 헌신에 대한 표현이며, 밝은 미래를 향한 등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미동맹 상징조형물은 한미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하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에서 미국 육군성에 기부한 것이다.

♣ 美국방부 “한·미·일 정보공유는 안보 핵심”… 지소미아 파기 우회 경고
    [지소미아 파기] 일부 “한·미 관계 문제 생길 수도”

미 국방부는 22일(현지 시각)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정보 공유는 (한·미·일) 공동 안보 정책과 전략을 개발하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지소미아 파기가 지역 안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일부 전문가는 “한·미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데이브 이스트번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지소미아 폐기에 대한 본지 질의에 “한국과 일본이 입장 차를 해소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권고한다”며 “신속히 그렇게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또 “미국과 일본, 한국이 우애와 결속을 통해 협력할 때 우리는 더욱 강하고 동북아시아는 더 안전하다”고 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지난 9일 한국을 방문해 정경두 국방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소미아는 한·미·일 안보 협력에 상당히 기여한다”며 유지를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전하면서 “이번 결정은 (한·일 간) 역사와 무역에 대한 논쟁을 더욱 증폭시키고 북한에 대한 안보 협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조시 스미스 로이터통신 기자는 트위터에 “이번 결정은 한·일 안보 협력 약화를 우려하는 미국을 경악하게 할 것”이라고 썼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이 (미국의 반대에도) 일본과의 군사정보 공유를 포기하기로 한 것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존재감이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했고, 워싱턴포스트(WP)도 “이번 결정은 미국의 우려를 자아낼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 매슈 하 민주주의수호재단 연구원은 본지에 “이건 미국과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나간 것”이라며 “북한이 지속적으로 미사일 실험을 하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과 다른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이렇게 가면 미국과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싱크탱크 관계자는 청와대가 ‘미국과 소통했고, 미국은 이해하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 “한국의 낮 시간은 미국의 새벽으로 국무부와 백악관에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일방적인 통보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대북 제재 전문가인 조슈아 스탠턴 변호사는 트위터에서 “솔직히 나는 최근에 현 한국 정부와 민감한 정보·기술을 교환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출처 : 조선일보 2019년 8월 23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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